창녕단감 와인 ‘단감명작’…경남 최고 으뜸주 수상 [창녕소식]

최일생 2023. 11.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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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13일 제28회 경상남도 농업의날 행사에서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주)이 생산·판매 중인 창녕단감 와인 ‘단감명작’이 경남 최고 전통주 상패를 받았다.

‘단감명작’은 지난달 2023년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서 부문별 으뜸주 중 경남 최고의 으뜸주로 선정된 바 있다.


‘단감명작’은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2차 가공을 통한 판로처 확보를 위해 지역 농가들과 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주)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창녕에서 생산한 단감을 원물 그대로 분쇄·발효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출한 화이트 와인 형태의 과실주다. 냉동·해동 과정을 거쳐 단감의 당도를 향상하는 특허 제조공법으로 제조되고 있다. 단감의 향과 맛을 살려 전문 평가와 대중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으뜸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낙인 군수는 “최고의 으뜸주로 선정된 ‘단감명작’을 생산하는 우포의아침(주)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창녕에서 생산한 단감을 지역업체에서 가공생산해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더욱 다채로운 가공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진전쟁기념관, 특별전시 ‘호국 시화전’ 개최

창녕군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박진전쟁기념관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제1회 호국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육사 출신 시인들이 호국과 애국정신 그리고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를 작품으로 표현, 국민에게 선보이는 시화전이다. 시화전에는 나성후 시인(육사 36기), 장순휘 시인(육사 38기), 강요식 시인(육사 41기), 김인수 시인(육사 44기)이 참여한다.


시화전에는 호국 시 30여 편이 전시되며, 그중 10여 편은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던 ‘박진 전투’를 소재로 한 시화이다. 특히 박진 전투 시화는 전시 종료 후 창녕군에 영구 기증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역사강연 개최

창녕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가치를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경남연구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의 하승철 박사를 초청, 역사강연을 개최했다.


이번에 역사강연이 개최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하승철 박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민들과 함께 세계유산을 돌아보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녕군, 경찰 합동 체납차량 번호판 새벽영치 확대 실시

창녕군은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창녕군 전역을 대상으로 경찰서와 합동으로 자동차 번호판 새벽영치를 실시한다.

이번 새벽영치는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징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828대(3억9천만원)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30만원 이상을 60일 이상 체납한 687대(9억900만원)이다.


이번 새벽영치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돼 외국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량과 운행정지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된다.

군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생계형 자동차 및 2회 이하 체납 자동차는 영치예고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습‧고액 체납차량과 대포차 등 불법명의 차량과 체류기간이 만료됐거나 출국한 외국인 소유 체납차량은 인도명령과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을 통해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창녕읍, 화환 대신 받은 쌀로 이웃사랑 실천합니다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쌀 화환으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문경주 작가는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축하 쌀 화환 140kg(백미 10kg 14포)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으며, 앞서 지난 9일에도 창녕읍에 사는 공정곤 씨가 근조 쌀 화환 190kg(백미 10kg 19포)을 기탁했다.


성봉준 읍장은 “쌀 화환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사랑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성산면, 사과농가 찾아 가을철 일손 돕기

창녕군 성산면은 가을 영농철을 맞아 가복리 소재 사과농가에서 군청 민원봉사과, 수도과와 함께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인력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20여 명의 직원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점심 식사와 간식, 장갑 등을 직접 준비했다. 또한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익숙진 않았지만, 내 일처럼 열심히 사과 수확을 했다.

성혜경 면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힘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산면, 가족사랑 건강걷기 및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창녕군 영산면 체육회(회장 김점식)는 지난 12일 영산놀이마당에서 영산면민 건강걷기대회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건강걷기대회는 영산놀이마당에서 출발해 금전길을 따라 보덕사 입구를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 약 3.5km의 코스로 진행됐다.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제기차기와 신발 던지기, 윷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죽사2구마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 등으로 자신의 끼를 한껏 뽐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하회근 면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주신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면민이 화합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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