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림, 김수미와 찍은 사진…"조용필, 좋아하는 배우라고 초대" (회장님네)[종합]

신현지 기자 2023. 11.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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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림이 김수미,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레전드 MC 이택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택림은 '화요일에 만나요'에서 조용필, 김수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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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택림이 김수미,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레전드 MC 이택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택림은 '회장님네' 식구들과 함께 인사하며 "옛날에도 '전원일기'는 매주 봤다. 그러니까 '회장님네 사람들'도 계속 보게 되더라"라고 잘 챙겨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택림은 김수미와 인연이 있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택림은 "'화요일에 만나요' 특집을 강릉에서 하는데 조용필 씨가 나왔다. 조용필 씨를 보고 스태프들이 '좋아하는 탤런트, 가수, 배우 중 한 명을 게스트로 같이 초대해달라'고 했다. 그때 조수미 씨가 같이 왔다"라며 김수미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택림은 '화요일에 만나요'에서 조용필, 김수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생각난다"라며 추억에 잠겼고, 사진을 가져도 되냐는 김용건의 말에 이택림은 "안 된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이택림의 근황을 물었다. 이택림은 현재 이미자와 함께 10년째 공연하고 있다며 "원래는 다른 MC분이 하고 계셨다. 근데 그분 사정도 있어서 새로운 사람을 찾자고 했는데, 그분이 유일하게 보는 무대가 '가요무대'라고 했다"라고 인연의 시작을 전했다.

이택림은 "그걸 유심히 보셨다가, '이택림을 한번 MC로 불러보자'라고 하신 거다. 그게 벌써 10년 됐다. 이제 아침에 얼굴만 보면 '오늘 컨디션이 어떠시겠구나' 생각한다"라며 이미자와 10년째 콘서트를 함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택림은 방송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택림은 "대학가 축제 MC를 많이 했었다. 거기 관계자가 와서 대학 축제 사회를 보는 걸 보고 캐스팅했다. 데뷔는 1978년도였다. 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전국 대학교, 고등학교를 순회하는 거였다"라며 프로그램 '노래의 메아리'로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캠퍼스에 앉혀놓고 노래도 듣다가 인터뷰하는 거였다. 그게 대박을 쳤다. '대학가에 이런 놈이 있어?'라고 하면서"라며 당시 인기 쇼프로 MC를 독차지하며 활동했었다고 전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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