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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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어업'이 10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7월에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에 이어 제주해녀어업까지 어업분야에서 연이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이 등재되며 우리 어업이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업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그 가치를 높이고, 계속해서 보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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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가치·공동체 문화 등 인정
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어업’이 10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GIAHS는 전통적 농어업시스템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과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지정한다. 현제 세계적으로 24개국 78개소, 한국은 6개소를 지정하고 있다.
제주해녀어업은 별도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국내에서는 2015년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 생물보전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2017년 5월부터 운영하면서 4차례에 걸쳐 서면 심사자료를 보완해 왔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과학자문그룹(SAG) 전문위원인 노부야키 야기 동경대 교수를 초대해 현장자문을 받았다. 공식 서한 발송 등을 통해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지원해 왔다.
지난 10월 6일에는 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외 관심을 촉구하고, 해녀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제주 해녀어업이 가치와 공동체 문화 등을 인정받고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7월에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에 이어 제주해녀어업까지 어업분야에서 연이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이 등재되며 우리 어업이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업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그 가치를 높이고, 계속해서 보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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