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들 새 단장… 노후시설 정비해 공간 개선

박재구 2023. 11. 1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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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가 도서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해 특색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공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6년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도서관을 단장하고 있다.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했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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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특색 갖춘 시설 구성
통합안내데스크 배치, 효율 향상
아람누리 통합 안내데스크.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가 도서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해 특색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공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6년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도서관을 단장하고 있다.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했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3층은 증축을 거쳐 쾌적한 열람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대화도서관은 2019년에 웹툰·드론·입체(3D)프린터·코딩·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웹툰 스토리 창작실을 조성했다. 2020년부터는 창업·연구를 위한 디노스페이스를 마련, 지역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에 단절돼 있던 공간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화정도서관, 2021년 마두도서관을 리모델링 했다. 화정도서관에는 작은 공연 무대를 갖췄고, 마두도서관은 열린 독서 공간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에는 덕이도서관에 청소년 특화 공간인 ‘트윈스페이스’가 생겼다. 식당, 매점이 있던 지하 공간을 보드게임, 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책누리 신청도서(상호대차)와 예약 자료 수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곳에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 5월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6월 아람누리도서관, 8월 삼송도서관, 10월 대화도서관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독서대전 개최 등 우수한 독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백석도서관이 녹색 건축물로 바뀌고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어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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