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8, 미션스쿨이 수능을 준비하는 방법은

유경진 2023. 11.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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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여 앞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예배가 개최됐다.

3학년 헌신예배는 학교 측에서 수험생을 위해 모든 선생님과 전교생들이 기도하고 축복하는 자리다.

예비 수험생인 2학년 지민희(17)양은 "3학년 선배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찬양과 율동을 준비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수능을 앞두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예배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선배들이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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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헌신예배’ 현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여 앞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예배가 개최됐다.

미션스쿨인 이화여고는 매주 수요일 전교생이 모여 채플이 열리는데 이날은 특별히 ‘3학년 헌신예배’로 드려졌다. 수험생인 고3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예배의 각 순서를 맡아 섬기는 것이다. 3학년 학생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성경봉독부터 특별찬양, 율동을 준비해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1, 2학년 학생들과 교사 찬양대, 어머니 합창단 등도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응원과 격려가 가득 담긴 무대를 꾸몄다. 기념관은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듯 열띤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3학년 헌신예배는 학교 측에서 수험생을 위해 모든 선생님과 전교생들이 기도하고 축복하는 자리다. 이 예배는 50년 넘게 기독교 정신을 잃지 않고 이어온 이화여고의 오랜 전통이기도 하다.

예배 마지막 순서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했다. 몇몇 학생들은 기도하며 감정을 누르지 못한 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기도하는 사이, 1, 2학년 학생들은 기념관을 빠져나가 선배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80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기념관부터 학교 본관 건물까지 연결된 길목에 나란히 서서 마지막까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후배들은 미리 준비한 플랜카드를 들고 서서 3학년 선배들의 기운을 북돋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후배들의 응원을 듬뿍 받은 3학년 학생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앞서 지난달에는 수험생들에게 학교 측에서 제작한 ‘2023 수능묵상집’을 나눴다. 수능묵상집은 선생님들이 수험생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응원의 글과 기도문이 담겨있다. 수능을 앞두고 한 달 간 학생들이 기도와 응원을 받아 힘을 내길 바라서다. 이화여고는 2009년부터 매년 수능묵상집을 발행해오고 있다.

고3 수험생인 윤태인(18)양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고 긴장되지만 선생님과 후배들이 응원해줘서 든든하다”며 “마음이 가장 무거울 시기인데 예배를 통해 생각과 마음이 정리가 돼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예비 수험생인 2학년 지민희(17)양은 “3학년 선배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찬양과 율동을 준비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수능을 앞두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예배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선배들이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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