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날씨” 수도권 올가을 첫 한파특보

곽경근 2023. 11.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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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겨울이 왔나봐요"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아침 서울 송파구 송파중학교 앞 사거리에 등굣길 초, 중학교 학생, 시민들이 두툼한 옷차림으로 삼삼오오 등굣길과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7일 아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3도로 전날(15.4도)보다 12도 넘게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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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북서풍 영향으로 기온 10~15도 급강하
- 서울 체감온도 ‘-1도’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 초등학생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두툼한 옷차림으로 등교하고 있다.

- 강원 곳곳 ‘한파경보’ 발령…
- 강원산지 눈… 내일까지 반짝 추위
“갑자기 겨울이 왔나봐요”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아침 서울 송파구 송파중학교 앞 사거리에 등굣길 초, 중학교 학생, 시민들이 두툼한 옷차림으로 삼삼오오 등굣길과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수도권과 중부 내륙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7일 아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갔다. 한동안 겨울로 향하는 가을답지 않게 더운 날씨가 이어진 탓에 체감 추위는 더 커 보였다.
기상청은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3도로 전날(15.4도)보다 12도 넘게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도에 달했다.
'엄마 바람이 많이 불어요'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중학교 사거리에서 모자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다 바람까지 불자 몸을 움추린체 출근길과 등굣길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의 예상 최저기온(체감온도)은 인천 5도(0도), 대전 7도(4도), 대구 8도(4도), 울산 9도(7도), 부산 10도(7도) 등이다. 강원도 대관령의 경우 최저기온 영하 1도로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9도, 양주 등 경기 북부와 철원 등 강원 북부 상당수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졌다.

서울 북부권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당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졌을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추위는 8일에 영하까지 이어지다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10일 기온은 아침 4~15도, 낮 10∼21도로 평년기온(최저 0∼10도·최고 11∼18도)보다 다소 높겠다.
7일 아침 송파구 가락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온병을 건네고 있다.

'등굣길 서두르는 중학생들'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일부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태백과 산간지역,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7일 아침 서울 등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린가운데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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