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쇼크’ 키움證, 리스크관리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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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최근 영풍제지의 주가를 조작한 일당들이 키움증권을 시세조종의 창구로 이용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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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최근 영풍제지의 주가를 조작한 일당들이 키움증권을 시세조종의 창구로 이용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TF를 통해 사내 시스템을 전면 검토하고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종목별 회전율, 소수 계좌 거래 집중도 등의 정보 제공에도 나서며 개별 투자자들도 직접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TF는 팀장이나 임원은 없고 직원으로만 꾸려진 실무적인 조직으로 구성했다"며 “현재 언급되는 10여 명의 인원은 유동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황현순 대표이사 해임과 주요 임원들의 경질설도 제기됐다.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인해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미 회사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으로 큰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이번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황 사장은 지난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후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그룹전략경영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이후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으나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키움증권 측은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의 인사는 본인의 사임이나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그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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