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뻘 성폭력"…86세 공연계 원로 교수, 징역 3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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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공연계 원로가 성폭력 혐의로 실형을 살게 됐다.
1일 MBC는 경기도의 한 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80대 공연계 원로가 손녀뻘인 스무 살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유사강간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에 5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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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86세 공연계 원로가 성폭력 혐의로 실형을 살게 됐다.
1일 MBC는 경기도의 한 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80대 공연계 원로가 손녀뻘인 스무 살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86세 송 모씨는 20대 근로장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 그는 안산에 있는 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적이 있으며 그는 피해자가 거부하는데도 강제로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었다고.
법원은 유사강간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에 5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송 씨가 권력관계를 이용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가 거절하고, 수사기관까지 경고하는데도 범행 이후까지 수차례 연락하는 등 2차 피해도 입혔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질타했다.
피해 학생은 충격으로 여러 번 자해를 시도했으며 지금도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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