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맞는 김치냉장고는?…뚜겅형이 전기료 저렴

맹찬호 2023. 10. 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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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는 뚜겅형 제품보다 스탠드형 제품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제품은 스탠드형 ▲삼성전자 RQ48A94W1AP ▲위니아 BDQ48HKLKCN ▲LG전자 Z492GBB171S)와 뚜껑형 ▲삼성전자 RP22A3231Z3 ▲위니아 BDL22HKSXS ▲LG전자 Z222MTT151 제품 등이다.

월간 소비전력량은 스탠드형에서는 LG전자, 뚜껑형은 위니아 제품이 각각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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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시중 판매 김치냉장고 비교 분석
스탠드형 다용도로 적합…뚜껑형 가격 저렴
김치냉장고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김치냉장고는 뚜겅형 제품보다 스탠드형 제품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 등 3개 브랜드의 김치냉장고 6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성능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스탠드형 ▲삼성전자 RQ48A94W1AP ▲위니아 BDQ48HKLKCN ▲LG전자 Z492GBB171S)와 뚜껑형 ▲삼성전자 RP22A3231Z3 ▲위니아 BDL22HKSXS ▲LG전자 Z222MTT151 제품 등이다.

조사 대상 중 월간 소비전력량은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보다 평균 42.6% 적었다.

소비자원은 김치 이외의 제품을 저장할 때는 스탠드형의 용량이 2배 이상 크지만, 김치 용기 저장용량은 유사한 점을 봤을 때 김치 보관 용도로는 뚜껑형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치냉장고 내부 면적은 스탠드형 제품이 뚜껑형보다 2배 이상 컸다.

그러나 용기에 담은 김치를 저장할 때 용량은 스탠드형과 뚜껑형이 큰 차이가 없었다.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량은 주위 환경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설치 공간 주위 온도가 16℃에서 25℃로 상승하면 연간 전기요금이 평균 1.7배 높아졌다.

또 주위 온도가 16℃에서 32℃까지 상승하면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2.6배가 더 들었다.

소비자원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선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월간 소비전력량은 스탠드형에서는 LG전자, 뚜껑형은 위니아 제품이 각각 가장 적었다.

LG전자 제품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저장실의 전원을 껐을 때도 월간 소비전력량이 감소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생산된 스탠드형 일부 모델의 경우 중간 칸 전원을 끄면 김치 숙성에 쓰이는 히터가 미세하게 가동되도록 해 상온을 유지하도록 조절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취한 조치이지만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히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스탠드형에서는 삼성전자가, 뚜껑형에서는 위니아 제품이 각각 상대적으로 적었다.

백승일 소비자원 시험평가국 전기전자팀장은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저장하는 다목적 냉장고로도 활용된다”며 "제품 구매 전 저장기능, 편의 사항 등 필요한 기능 구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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