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충남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최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10.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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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재외한인 최대 경제단체가 든든한 지원군 되어달라”

24일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충남 유치 업무협약 체결 

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내년 4월 충남 예산에서 재외 한인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대표자대회가 열린다. 

충남도는 2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이 ‘2024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충남도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2024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충남도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환 충북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함께했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전세계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적 행사로, 그동안 도는 증소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예산군과 함께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내년 대회는 4월 중순에 3박4일 일정으로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투자협약, 관광 투어 등이다.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모습.   사진=홍석원 기자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조국을 찾아주신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리에 함께한 내빈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경제와 세계경제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돌아보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던 같다”면서 “하지만 월드옥타 회원들은 ‘sale, sale, sale’의 정신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내가 태어난 곳에서도 하기 어려운 일들을 먼 이국 땅에서 일군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친정인 대한민국 경제에 큰 활력을 주고 다시 한번 희망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해 옥타회원들부터 박수가 터져나왔다. 

더불어 충남이 동포 기업인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김 지사는 “내년 4월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에도 함께 해서 우리 경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9일 독일로 가서 150개 유럽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충남세이즈에 나설 계획을 밝히며 “옥타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 창립된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000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 6,000여 명이 소속된 단체다.

31일 독일서 수교 140주년 기념 국악·K-팝 공연 

포스터.

충남도가 독일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케이-팝(K-POP)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도는 오는 31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콩그레스센터 하모니홀에서 ‘2023 충남-크레센도(충남! 한국의 문화를 키우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또 파독 근로자 등을 초청,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도 담았다. 

공연은 외자유치 등을 위해 29일 독일·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김태흠 지사와 파독 근로자, 독일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인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의 막은 흥겨운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서천군립무용단의 ‘연희 판노리’로 올린다. 

이어 홍성 광천에 위치한 K-POP고등학교 학생과 독일 현지 고등학생들이 함께 비티에스(BTS), 블랙핑크,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K-POP고 학생 공연에 이어서는 천안 상명대 출신 케이-팝 댄스팀과 독일 현지 대학생이 댄스 공연을 펼친다. 

또 걸그룹 체리블렛과 4인조 보이그룹인 티아이오티(TIOT)가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국악인 박애리 씨와 가수겸 공연예술가인 팝핀현준 부부가 장식한다. 

도 관계자는 “한독 수교 140주년과 도의 투자설명회에 맞춰 마련한 이번 독일 공연은 국악, 케이-팝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비보잉 등 이색 보훈 교육으로 독립운동가 5인 재조명 

2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 광장에서 열린 ‘영웅이여 깨어나라! 다시 만나는 충남의 독립운동가’ 행사 모습.

충남도는 2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 광장에서 ‘영웅이여 깨어나라! 다시 만나는 충남의 독립운동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어린이들이 문화공연 등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보훈 정신을 배우는 계기이자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도내 독립운동가의 삶을 도민과 함께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홍성·예산 지역 초등학생, 보훈단체, 광복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만나는 독립이야기, 독립운동가 소개, 역사 퀴즈, 춤으로 만나는 독립정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산지역 극단인 ‘예촌’의 배우들이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 이동녕 선생 등 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5인으로 분해 당시 모습을 재연하며 독립운동 업적과 역사를 소개했다. 

또 독립과 나라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유명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함께 듣고 불러보면서 독립운동의 열망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비보잉 댄서들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춤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도 감상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배우고 알아가는 이색적인 보훈 교육 시간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을 세운 바 있다.

충남 청소년 상담 서비스 질 75%로 ‘전국 최고’ 평가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워크숍 장면.

충남도는 ‘2023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결과, 도내 16개 센터 중 2개소가 S등급, 10개소가 A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인 75%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센터를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기반 조성, 센터 운영 성과 및 사례 등의 영역에서 3년마다 평가하며, 우수 센터에는 현판을 지급하고 표창을 수여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의 중심 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언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에는 도 센터 및 15개 시군 센터 등 16개소가 있다. 

센터에서는 365일 24시간 무료 청소년 상담전화 1388(☎041-1388)을 운영해 대인관계, 진로, 학업 등 일반상담은 물론 가출,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 위기 긴급 상담을 진행 중이며, 필요에 따라서 직접 찾아가는 긴급 구조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도·시군 센터의 상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현황 점검 및 사업 운영 지도 활동, 상담사 교육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면 개인 상담, 심리검사 등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소 럼피스킨병 차단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 총력 추진

최재구 예산군수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예산군이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 확산차단을 위해 선제적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23년 10월 20일 서산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당진을 비롯한 인접 시군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며, 이에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군수 주관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발생 인접 농가 67호 1909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겨울철 상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통해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23일 오후 거점소독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 모임 금지 및 예산축협 경매장에 대해 방역조치 해제 시까지 잠정 폐쇄 조치했으며, 방역차 2대, 축협공동방제단 6대, 광역방제기 2대 등 가용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모기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각 읍면 연막 소독장비를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연막 소독을 진행 중이다. 

최재구 군수는 “럼피스킨병은 전파력이 매우 높고 축산농가에 대한 경제적 피해도 큰 만큼 가용한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위기 관리에 앞장서는 예산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첫 홍성 유기농업특구, 문체부 ‘로컬 100’에 선정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됐다.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되며 내륙관광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로컬100은 정부의 국정 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실현을 위한 지역문화 매력자산의 발굴·육성·확산 필요성에 따라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 문화대상’사업을 대체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 곳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 심사 등을 거쳐 지역문화 명소 58곳,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의 로컬100선이 지난 17일 최종 확정됐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전국 최초로 오리를 활용한 논농사를 시작해 쌀과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본고장으로, 농어촌 인성학교와 충남교육청 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농촌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전국 최대 유기농특구 친환경 농업마을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문화마을·거리·상권’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사계절 푸른 소나무가 무성하고 가을에는 황금빛 벼가 심어져 있어 시골의 한적함과 풍요로움을 언제라도 느낄 수 있으며, 연중 각종 농촌체험과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유기농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견학과 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의 농민, 지도자,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도 체험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문당환경농업마을에 방문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의 로컬100선 선정은 내륙 관광산업의 한축인 홍성군의 농촌체험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수상 

충남도립대 호텔제빵학과 학생들이 ‘2023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음료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가 ‘2023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라이브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 금상과 대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1∼22일 열린 ‘2023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국제부에 총 2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팀브루잉(바리스타) 경연에 참가한 충남도립대 문소윤, 김가은 학생은 금상과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세계 3대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 예멘 마타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블렌딩한 커피를 다이아몬드 드립퍼를 사용, 바이패스 드립방식으로 드립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각각의 원두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블랜딩을 함으로써 찬사가 이어졌다. 

창작음료 부문에서는 트로피칼 버블 껌 콜롬비아 게이샤 원두를 나노프레소를 이용해 추출한 후 직접 만든 트리플베리청과 복숭아청, 히비스커스를 우려낸 탄산수를 섞은 음료를 선보여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문소윤, 김가은 학생은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대회 준비까지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장은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되어 축하한다”며 “학과에서도 학생들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조리와 제과제빵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외식산업 관련 식음료 수업 및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리는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5일 오전 11시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립노인요양원에서 열리는 ‘당진시립노인요양원 개원 13주년 효사랑 축제’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5일 오전 10시 40분 대동RPC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 현장을 방문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오후 7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홍성군립예술단 가을문화축제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오후 4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금산상징 창작뮤지컬‘취 연’연출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5일 오전 11시 남면 양잠리에서 열리는 양잠1리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오후 2시 30분 서천군청에서 열리는 서천군 신청사 개청식 및 제6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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