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1조1200억원 규모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이 약 1조1200억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최대의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세대 규모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단지에는 청주 최대 규모 사업지에 걸맞은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높이기 위해 명품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및 1인 독서실, 스포츠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주 사모2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마트와 영화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충청북도청도 인접해 편하게 행정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고용 창출 및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