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 무산에…이재명 법카 유용 제보자,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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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이 야당의 반발로 무산되자 신분을 공개하고 나섰다.
조씨는 18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내가)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조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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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이 야당의 반발로 무산되자 신분을 공개하고 나섰다.
조씨는 18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내가)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조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국감이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해 야당이 반발하면서 결국 참고인 출석이 무산됐다.
조씨는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이루고자 하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인가”라면서 “혈세를 죄책감 없이 사적으로 유용하고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린 분이 국민 고충을 헤아리며 어루만져 주고 민생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씨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했는데, 그 법의 잣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거짓말보다 바른말이 편하다’는 이 대표가 이제는 진실을 말해 진정 편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는 20대 대선을 한달여 앞둔 지난해 2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 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이 대표가 김씨에게 법인 카드 유용을 지시, 묵인하고 이 대표 본인도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일 김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대해 조사하고 이 대표가 이러한 정황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건을 검찰로 이첩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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