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바오 이름 결정! 처음 실물 공개한 루이바오X후이바오 뜻은?

라효진 2023. 10. 12. 1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찾아온 에버랜드 판다 가족 막내 쌍둥이 자매에게 드디어 이름이 생겼습니다. 언니 푸바오가 그랬듯, 쌍둥이들은 탄생 100일째를 맞아 이름을 얻고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70만 명의 판다 가족 팬들이 골라 준 쌍둥이들의 이름은 각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됐는데요. '루이바오(睿寶)'는'슬기로운 보물'을, '후이바오(輝寶)'는 '빛나는 보물'을 뜻합니다.

지금까지는 '동바오-생바오', '1바오-2바오', '먀바오-짜바오' 등 다양한 애칭을 보유하고 있던 판다 쌍둥이들은 이제 정식 이름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는 12일 취재진과 소수의 초청 고객들이 모인 자리에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강 사육사는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판다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습니다.

폭풍 성장으로 또래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언니 푸바오를 닮았는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성장 속도가 남다른데요. 지금은 배밀이로 이동하고 있지만 약 1개월 정도 더 지나면 두 발에도 힘이 생겨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모두 엄마 아이바오가 기릅니다. 아직은 사육사의 인공포육과 아이바오의 자연포육을 병행하고 있지만요. 이제 막 젖니가 나기 시작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언니처럼 건강한 장난꾸러기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반 관람객들이 쌍둥이를 볼 수 있는 건 내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