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스무살 필승조의 역투→대만 압도, 아시안게임 ‘4연패’ 이끌었다[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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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운드가 대만을 압도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대만과의 경기에선 한국이 0-2로 지고 있던 6회 2사 후 올라와 1.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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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샤오싱=김민규기자]한국 마운드가 대만을 압도했다. 물론, 경기 초반 타선의 지원으로 선취점에 추가점까지 올린 덕도 있다. 분명한 것은 선발 문동주(20·한화)가 6이닝 무실점에 이어 대표팀의 필승조로 떠오른 최지민(20·KIA)-박영현(20·KT)이 대표팀의 수호신이 됐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한국 야구의 스무살 영건 르네상스가 열렸다.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해 아시안게임 ‘4연패’란 대업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 마운드가 빛났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종합대회 첫 승리를 맛봤다. 최고 구속 162㎞의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며 대만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문동주는 1회 말 1사 3루의 위기도 맞았지만 삼진으로 잘 막아내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이후 6회 말까지 완벽투를 선보였다.
여기에 2회 초 공격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일찌감치 2점을 만들며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것도 한몫한 셈.
이뿐만이 아니다. 2-0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에는 박영현이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이후 연속 삼진과 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지민과 박영현 이번 대회 확실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욱이 박영현은 예선 홍콩·대만전에도 등판해 특유의 강속구를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대만과의 경기에선 한국이 0-2로 지고 있던 6회 2사 후 올라와 1.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영현은 홍콩전에도 8회초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에 2.1이닝 5탈삼진이다.
최지민도 마찬가지다. 예선 대만전에서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홍콩전에서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무살 동갑내기 영건들이 대표팀의 수호신이 됐다.
그리고 9회 말 한국의 마운드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LG의 마무리투수 고우석(25)이 등판했다. 고우석은 0.1이닝 안타 2개를 허용, 1사 1,2루의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호수비 덕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하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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