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현~용인 고림 고속화도로 탄력 기대

정두환 2023. 10. 6.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사업성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경기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달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과 광주시 신현동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17.3㎞ 구간의 도로를 신설·개선하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DI 적격성 조사 통과
용인시 "2026년 착공 목표"

그동안 사업성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경기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달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KDI의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28인 것으로 분석됐다. B/C가 1을 넘으면 비용보다 편익이 높아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과 광주시 신현동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17.3㎞ 구간의 도로를 신설·개선하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당초 계획 노선 중 용인 마평동~포곡읍 9.1㎞ 구간은 지난 2006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가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용인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용인~광주~성남 간 이동시간이 30분 단축되는 것은 물론 용인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42·45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용인시 일대 상습 교통정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여기에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마평IC~고림동 간 2.7㎞ 도로까지 완공되면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전 구간이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변 교통 부담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