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합천팀 주장 박정환 9단,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합천소식]

최일생 2023. 10.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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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수려한합천팀 주장 박정환 9단이 지난 3일 열린 바둑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채택된 바둑종목에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이지현 9단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남자단체전 2연패에 성공한 것이다.


박정환 9단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남자단체전, 혼성페어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에서 3년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면서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뤄낸 바 있어 한국 바둑을 넘어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제7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시상식

'제7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공모전에서 각 부문별 대상 4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7점, 장려상 2점, 특별상 18점, 삼체상 15점, 특선 261점, 입선 485점 총 80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시상식 및 전시회가 열린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주최하고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영진)가 주관한 ‘제7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은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예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28일부터 29일까지 서예, 문인화, 민화, 서각 4개 부문에 총 1,29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9월 2일 예술대전 공모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작품은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합천군 가야면 소재 대장경테마파크 기록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3시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열린다.

◆제24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최

합천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제24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9개 부문(청년 시․군, 장년, 노장 시․군, 실버 시․군, 황금, 여성)에 경남도내 18개 시군, 72개 팀 총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군민체육공원, 용주, 가회, 삼가구장 등 9개 구장에서 53게임이 진행된다. 8일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12게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스포츠축구메카도시 합천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축구동호회 여러분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란다”며 “팀 간 친목도모 및 교류의 장이 되어 합천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4일 올해 봄철 발생한 합천·용주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용주면 월평2구마을회관, 합천읍 안계경로당, 합천읍 육정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 산주, 지역주민 및 산림복원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산불피해지 훼손 현황, 지형, 토양, 식생, 서식지 및 생태계 등 정밀한 피해 상황을 조사한 뒤 피해지 일원에 복원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중단기적인 조림 복구계획과 생태 복구계획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산주와 지역주민들의 조림 희망 수종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숲길·탐방로와 어울리는 내화수림대, 경관림 조림으로 명품 숲 조성을 검토하되 자연복구 지역에는 인공조림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합천군공무원스터디 공벤져스 팀, 합천군교육발전기금 기탁

합천군공무원스터디 공벤져스 팀(송현주,김수진,김민현,김현직)은 5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를 방문해 교육발전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공무원스터디그룹 연구과제 시상금을 기탁한 것이다.

공벤져스 팀은 “H-로컬! 청년IN합천”이라는 주제로 ▲청년인플루언서 교육 ▲청년협동조합 구성 ▲청년농 육성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소멸 위기에 있는 합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인재육성프로젝트를 연구했다.

◆고소한 마을, 이웃돕기 성품 들기름 50병 기탁

고소한마을 농업회사법인(대표 하성목)은 5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100만원 상당의 들기름 50병을 기탁했다.


대병면 율정마을에 소재지를 두고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들기름, 고사리 가공품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고소한마을’은 2023년 경상남도 마을기업육성 공모사업에서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합천댐과 황매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산품을 판매하며 마을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귀촌하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자 하는 기업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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