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한글날 맞아 주시경 '국어문법' 육필원고 복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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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주시경의 '국어문법' 육필원고를 복제해 소장처인 한글학회에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육필원고가 유일한 희귀본임에도 불구하고 기획 전시 등에 그대로 활용되고 있어, 원본의 훼손을 방지하고 전시 또는 열람과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9월까지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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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주시경의 ‘국어문법’ 육필원고를 복제해 소장처인 한글학회에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국어문법'은 주시경 선생이 지은 문법책으로 현대문법의 종합적인 체계를 개척해 오늘날 정서법의 기틀을 마련한 ‘한글맞춤법통일안’의 기본이론을 세운 책이다.
국가기록원은 육필원고가 유일한 희귀본임에도 불구하고 기획 전시 등에 그대로 활용되고 있어, 원본의 훼손을 방지하고 전시 또는 열람과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9월까지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를 지원했다.
국가기록원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의 보존 수명을 연장하고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민간과 공공 67곳의 235건(약 8200매)을 복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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