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오늘의 경기: 400m 계주 메달 도전…남녀 농구, 中·日과 맞대결

박병희 2023.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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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계주 예선서 2위…1986대회 후 첫 메달 노려
바둑 남녀 단체 中과 결승…女농구·핸드볼 中과 4강전
배드민턴 안세영 32강전…양궁 안산 8강·4강전 출전

남녀 농구 대표팀이 각각 8강과 4강에서 까다로운 상대 중국과 일본을 맞닥뜨린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후 1시에 중국과 8강 경기를 한다. 조별 리그 경기에서 일본에 패해 조 2위를 기록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합류했다. 전날 바레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8-73으로 이겼다. 하지만 조 1위가 아닌 2위를 기록한 탓에 8강에 직행하지 못했고 체력적 열세를 안고 최강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은 지난달 30일 경기 뒤 사흘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반면 8강 진출 결정전 한 경기를 더 치른 한국은 14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대회 2연패 및 아시안게임 역대 아홉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오후 9시에 일본과 4강전을 한다. 전날 8강 경기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93-71로,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89-47로 제압했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9위로 13위인 한국보다 높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조금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에 이길 경우 5일 오후 9시에 북한-중국전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한다.

남자 육상 400m 계주 대표팀이 3일 400m 결선에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37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고승환, 이재성, 김국영, 이정태(왼쪽부터)으로 구성된 계주팀은 2일 예선에서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국영, 이정태, 이재성, 박원진으로 이뤄진 남자 육상 400m 계주 대표팀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37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에 0.01초 부족한 38초75를 기록, 중국(38초62)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오후 8시 시작되는 육상 결선 경기에서는 남녀 400m 계주, 남녀 400m 허들, 남자 800m, 여자 5000m, 여자 높이뛰기, 남자 세단뛰기 등 모두 10개 금메달이 쏟아진다. 남자 400m 계주는 맨 마지막 경기다. 경기 시간은 오후 10시25분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 사냥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전 11시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44위인 마카오의 푸이 치 와를 상대한다. 김가은도 오후 12시20분에 32강 경기를 한다. 남자 대표팀의 전혁진과 이윤규는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5시40분에 32강 경기를 한다.

양궁은 개인전 8강과 4강 경기가 열린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에서는 오유현이 오전 10시20분, 소채원이 오전 10시40분에 개인전 8강 경기를 한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의 주재훈과 양재원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에 개인 8강전을 한다. 승리할 경우 곧바로 4강전이 이어진다. 여자 컴파운드 4강 두 경기는 오후 12시20분과 40분, 남자 컴파운드 4강 두 경기는 오후 1시와 1시20분에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리커브 남녀 개인전 8강이 시작된다. 여자 대표팀의 임시현과 안산이 각각 오후 2시, 오후 2시40분에 8강전을 한다. 남자 대표팀 이우석의 8강전은 오후 3시20분이다. 여자 리커브 4강전 두 경기는 오후 4시40분과 오후 5시, 남자 리커브 4강전 두 경기는 오후 5시20분과 5시40분에 열린다.

양궁 대표팀의 안산이 2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바둑 대표팀은 남녀 동반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이 오전 10시30분, 남자 대표팀이 오후 4시에 결승전을 한다. 상대는 모두 중국이다.

전날 대만에 0-4로 패한 야구 대표팀은 오후 1시에 태국을 상대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오후 1시 4강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 리그 3전 전승으로 A조 1위였고, 중국은 3승1패,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을 잡으면 5일 오후 6시 일본-카자흐스탄전의 승자와 결승전을 한다.

하키 여자 대표팀은 오후 1시45분에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국은 현재 2승1무로 A조 2위다. 인도와 2승1무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인도에 밀려 2위다. 인도는 최하위 홍콩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한국의 마지막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2승1패로 A조 3위다. 여자 하키는 A, B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9년 만에 금메달 탈환을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이재경과 호흡을 맞춘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을 노린다.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함께 일군 이재경도 출전한다. 예선 경기는 오후 2시에, 결선 경기는 오후 8시30분에 시작한다.

여자 10m 플랫폼 종목에는 문나윤과 조은비가 출전한다. 예선 경기는 오전 11시, 결선 경기는 오후 6시30분이다.

역도 대표팀의 박주효는 역도 남자 73㎏급 경기에 출전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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