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에는 독학 각? 혼자 배우기 쉬운 이색 악기 4

2023. 10. 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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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하기 쉬운 작은 이색 악기들.
「 아이리시 휘슬 」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에 나오는 피리 소리의 주인공. 보급형으로 만든 악기라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다만 ‘로우 D 키’, ‘알토 G 키’ 등 휘슬마다 낼 수 있는 음계가 다르므로 구매 전 연주하고 싶은 곡이나 선호하는 음계를 파악하고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 리라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르페우스가 연주하던 악기가 지금도 존재한다는 사실. ‘b’이나 ‘#’ 없이 ‘도레미파솔라시도’로 구성된 다장조 현악기라 높은음자리표만 읽을 줄 알면 누구나 연주 가능하다. ‘미니 하프’와 헷갈릴 수 있지만 원리와 구조가 다른 악기라는 사실!
「 스틸 텅 드럼 」
탄생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은 ‘악기계의 젠지’라 할 수 있다. 타격하는 건반이 혀 모양처럼 생겨 ‘텅 드럼’이라 부르는데, 혀 위치별 음만 외우면 한 곡 마스터하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특유의 몽환적인 소리 덕분에 음악 치료나 명상에도 자주 쓰인다니 곁에 두고 일단 두드려보자.
「 베노바 」
야마하에서 선보인 신개념의 캐주얼 관악기. 운지법은 리코더와 비슷하지만 소리는 색소폰과 흡사하다. 단일 리드라 그저 입에 물고 불기만 하면 소리가 나오니, 연습하면서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다. 호흡량에 따라 소리도 달라지는 섬세한 악기라 감수성을 맘껏 펼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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