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이게 다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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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무창포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렸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날 무창포 해변에는 말로만 듣던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있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멀리 석대도 까지 이어진다.
특별한 계획 없이 방문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만난 것은 그 자체로도 '작은 행운'과도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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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1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렸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에는 막바지 추석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
ⓒ 이재환 |
1일 막바지 추석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 충남 보령시 무창포 앞바다에 열린 바닷길을 따라 석대도로 향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기자는 이날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무창포 앞바다를 찾았다. 막바지 추석 연휴에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무창포로 향한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날 무창포 해변에는 말로만 듣던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있었다.
엄마와 함께 온 어린아이부터 노모를 모시고 나온 중년의 시민, 사랑에 빠진 연인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가을 해변을 즐겼다. 무창포 해변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석대도까지 시민들의 긴 행렬이 펼쳐졌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멀리 석대도 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이 석대도로 이동하는 모습은 알록 달록 가을 단풍을 연상시켰다.
▲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 1일 신비의 바닷길이 열렸다. |
ⓒ 이재환 |
한 상인은 기자에게 바닷길이 열리는 날짜와 시간이 적힌 시간표를 건넸다. 그는 "매년 바닷길이 열리는 때가 달라서 우리도 시간표를 봐야 안다. 오늘은 추석 연휴의 막바지인 데다 바닷길이 열려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상인이 건넨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를 보니 1월부터 4월까지는 매달 2차례 정도 바닷길이 열렸다. 하지만 5월부터 7월까지는 바닷길이 열리지 않았다. 10월에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바닷길이 열린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정확한 시간대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
ⓒ 이재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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