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천왕' 그 집 아냐?…고향가다 발견한 전국구 맛집
귀성길의 단비 같은 존재,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다. 꽉 막혀 답답하고 짜증 나는 귀성길, 허기도 채우고, 졸음도 쫓고, 정체의 지루함도 달랠 수 있다. 요즘은 휴게소마다 특색도 각양각색이다. 로봇이 커피 내리고 간식도 만드는 휴게소, 반려견 테마파크가 있는 휴게소, 명성 깊은 지역 맛집을 품은 휴게소도 있다. 전국 고속도로의 개성 만점 휴게소를 묶었다,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이를테면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에는 지역 대표 맛집으로 통하는 ‘한미식당’이 있다. 43년 내력의 경양식집으로 2013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며 전국구 맛집으로 뜬 가게다. 식빵 사이에 채소와 체다 치즈, 그리고 큼지막한 돼지고기 커틀릿을 얹어 내는 ‘치즈스내소’, 수제버거 등 한미식당의 대표 메뉴를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양방향)와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양방향)에는 막국수로 이름난 ‘샘밭막국수’가 입점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서울 방향)에는 중화요리 전문 ‘100年家 공화춘’이 자리해 있다. 소떡소떡·핫도그 등의 인기 간식은 연휴 기간 실속상품으로 지정해 가격을 2000~35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전국 182개 휴게소에서 실속 간식을 만날 수 있다.
치킨‧간식 로봇에게 맡기세요

경부고속도로 천안호두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치킨 로봇이 명물 노릇을 한다. 천안의 명물인 호두를 곁들인 호두치킨이 대표 메뉴. 닭고기를 기름에 투하하고, 기름을 탁탁 털어 치킨을 꺼내는 일까지 로봇이 처리한다.
시흥하늘휴게소(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와 안산휴게소(영동고속도로, 양방향)에는 솜사탕 로봇이 있다. 꽃‧하트 등 다양한 모양의 솜사탕을 척척 만들어내는 정교한 움직임 덕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장 흔한 건 커피 내리는 로봇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 방향)를 비롯해 46개 휴게소에서 볼 수 있다. 자판기 커피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주문이 들어가면 일명 ‘로봇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원두를 갈고, 탬핑(원두를 평평하게 누르는 과정)해 커피를 추출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심야나 혼잡한 시간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했으나, 볼거리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댕댕이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양방향)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반려견 쉼터로 유명하다. ‘오수의 개’의 설화가 내려오는 전북 임실의 오수휴게소(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에도 펫 테마파크가 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잔디 광장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레스토랑도 갖췄다.
올해도 전기차 충전 대란?

대전당진고속도로 신풍휴게소(양방향)에는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 모델인 ‘EV-충전파크’가 지난 3월 개장했다. 급속 충전기 6기와 휴게 라운지, 카페, 산책 공원 등을 갖춰 전기차 이용자 사이에서는 이미 충전 명당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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