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근대5종’ 전웅태, 한국 선수 최초 2관왕 달성 [항저우 AG]

김평호 2023. 9. 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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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08점을 획득해 대표팀 동료 이지훈(LH·149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근대5종서 예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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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체전 석권, 대한민국 선수단 첫 2관왕
근대5종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근대5종 한국 남자 국가대표 전웅태가 레이저런 경기를 1위로 마치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08점을 획득해 대표팀 동료 이지훈(LH·149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이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웅태는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에 성공했다.

전웅태는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선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적수가 없다.

또한 전웅태는 이지훈, 정진화(이상 LH)와 함께 단체전 1위도 합작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각국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개인전 1위 전웅태, 2위 이지훈, 4위 정진화의 점수를 합산해 4477점을 얻어 개최국 중국(4397점)을 제쳤다.

특히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근대5종서 예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앞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을 안겼고,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목표로 했던 전 종목 석권은 이루지 못했지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출전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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