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함께하는사랑밭, 태국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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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각),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정유진 대표이사)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육군본부(고태식 인사사령관)가 주최한 태국 참전용사 주거 개선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가 태국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23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3가구 중 2동은 신축, 1동은 리모델링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참전용사는 펑 밤룽락(94세, 아유타야 거주), 싸와스 품마두아(91세, 논타부리 거주), 타위 준트라붓(91세, 콘캔 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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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각),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정유진 대표이사)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육군본부(고태식 인사사령관)가 주최한 태국 참전용사 주거 개선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가 태국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23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3가구 중 2동은 신축, 1동은 리모델링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참전용사는 펑 밤룽락(94세, 아유타야 거주), 싸와스 품마두아(91세, 논타부리 거주), 타위 준트라붓(91세, 콘캔 거주)이다.
이날 오전, 아유야타 지역 펑 밤룽락 옹의 자택에서 열린 준공식은 400호째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공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주택 내부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펑 밤룽락 옹은 남다른 감회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펑 밤룽락 옹은 6·25전쟁 당시 해군 호위함인 타찐함에 근무하면서 동해안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했고, 귀국 후 1954년 중위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주택에 입주한 지난날을 다시금 회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힌 그는 타국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먼 곳까지 찾아와 준 것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논타부리 지역 싸와스 옹의 자택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싸와스 옹은 육군 병장으로 참전했으며, “잊지 않고 찾아준 것만으로 감격스러운데 낡은 집을 새 보금자리로 단장해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 이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하셨던 용사들께 감사드리며,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수행된 이번 사업의 뜻과 취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태국 현지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참전용사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 함께하는 사랑밭은 본 사업 외에도 아동결연, 화상·난치병 의료지원, 긴급생계·긴급구호지원, 두리모자립지원, 교육지원 등의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한편 21일에는 육군 병장(통신병)으로 낙동강 전선에 참전해 대구에서 평양까지 진격했고, 상주·의정부지구 전투에도 참가했던 타위 씨의 신축 보금자리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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