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체육복 입은 아디다스 CEO…"난 중국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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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 회사도 중국의 광팬(big fan of China)입니다."
비에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가 방중해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강조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굴덴 CEO는 지난 16일 방중해 오는 19일까지 중국 현지 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아디다스는 나이키, H&M 등과 함께 중국 위구르족 인권 침해로 비난을 받아온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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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 회사도 중국의 광팬(big fan of China)입니다."
비에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가 방중해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강조했다. 그는 친근감 표현의 일환으로 '중국'이라고 커다랗게 적힌 체육복을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굴덴 CEO는 지난 16일 방중해 오는 19일까지 중국 현지 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아디다스에 합류한 이후 첫 방중이다.
그는 제일재경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중국은 아디다스의 세계 3대 전략적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면서 "아디다스는 중국 소비 시장의 향후 발전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중국 인구가 점점 더 많은 스포츠를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은 더욱 축구와 농구를 할 것이고, 삶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중국 인구는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스포츠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은 판매뿐 아니라 제조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나는 중국의 광팬이고, 우리 회사도 중국의 광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분기 아디다스의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7억6600만유로(약 1조83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이 역신장(-1.9%)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앞서 아디다스는 나이키, H&M 등과 함께 중국 위구르족 인권 침해로 비난을 받아온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확산하며 매출 부진을 겪기도 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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