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스토리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지혜 집중 모색”

김재산 2023. 9.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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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경북도가 스토리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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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 22∼2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경북도가 스토리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확장’이다.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북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지혜를 집중 모색한다.

개회식은 드라마 ‘SKY캐슬’의 OST를 부른 하진의 식전공연으로 열린다.

이어 ‘한국 영화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과 김인규 전 KBS사장의 축사,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 개회 선포 세레머니 등이 이어진다.

메인 강연은 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 출신 작가로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마인’ 등으로 유명한 백미경 작가가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그대들에게’라는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한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CKL) 상상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 팬밋업 프로그램은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조용신 예술감독 △뮤지컬 ‘미스 사이공’ 투이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리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참여해 지역 예비 창작자들과 ‘OTT시대 K-글로벌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우수 스토리 작가들이 드라마‧영화 등 국내 유수의 제작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하며 피칭 후에는 비즈 매칭을 통해 작품 디벨롭 및 제작 연결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23일 진행되는 스토리 콘퍼런스 및 포럼에서는 △제작사인 스튜디오N 네이버 웹툰 담당 권민경 프로듀서 △‘나쁜 엄마’, ‘대행사’ 등 JTBC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SLL)의 김소정 총괄제작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강식당’ 등을 제작한 에그이즈커밍의 장요한 프로듀서가 스토리의 무한가치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또 인문콘텐츠학회의 박치완(한국외대) 교수, 위군(중국 지닝대) 교수, 이종훈(목포대) 교수, 오윤지(한양대) 박사가 ‘스토리의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포럼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ENA 윤용필 대표, 용인대 문화콘텐츠학과 박민권 교수, 안동MBC 강병규 프로듀서가 지역 스토리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밖에 스토리 피칭작 및 스토리 기반 2차 콘텐츠화 작품들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자문과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문화재단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며 “지역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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