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2위+전 천적도 38분 만에 격파...안세영, 압도적 기량 차이로 9번째 우승
안희수 2023. 9. 10. 17:30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천적이었던 야마구치 아카네를 38분 만에 제압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야마구치(일본·랭킹 2위)에 게임 스코어 2-0(21-10, 21-19)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코리아오픈·일본오픈·세계선수권·중국오픈) 연속 우승을 이어가기도 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야마구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전망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5승 10패로 열세였지만, 올해는 중국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 2패로 앞섰다. 최근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결승전 대결 전적(2023년 기준)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안세영은 1게임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0-1에서 점프 드롯샷으로 첫 득점했고, 상대 범실을 유도해 두 번째 득점을 했다.
3-3에서는 야마구치의 헤어핀 공격 방어에 실패했지만,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범실을 유도했다. 5-4로 앞선 상황에선 서비스로 득점도 해냈다.
헤어핀, 하이클리어, 드롭샷 모두 한 수 위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빈 위치를 치르는 드롭샷으로 야마구치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10-7에서는 긴 다리로 엔드라인 끝으로 셔틀콕을 보내며 네트 앞 득점을 노린 야마구치의 헤어핀을 무력화 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야마구치(일본·랭킹 2위)에 게임 스코어 2-0(21-10, 21-19)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코리아오픈·일본오픈·세계선수권·중국오픈) 연속 우승을 이어가기도 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야마구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전망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5승 10패로 열세였지만, 올해는 중국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 2패로 앞섰다. 최근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결승전 대결 전적(2023년 기준)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안세영은 1게임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0-1에서 점프 드롯샷으로 첫 득점했고, 상대 범실을 유도해 두 번째 득점을 했다.
3-3에서는 야마구치의 헤어핀 공격 방어에 실패했지만,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범실을 유도했다. 5-4로 앞선 상황에선 서비스로 득점도 해냈다.
헤어핀, 하이클리어, 드롭샷 모두 한 수 위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빈 위치를 치르는 드롭샷으로 야마구치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10-7에서는 긴 다리로 엔드라인 끝으로 셔틀콕을 보내며 네트 앞 득점을 노린 야마구치의 헤어핀을 무력화 했다.
안세영은 1게임 최대 6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 16-9에선 상대 서비스를 오른쪽 끝으로 보내 추가 득점을 해냈다. 완급 조절로 상대 스매시를 무력화하며 11점 앞선 채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20-10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상대 선수의 키를 활용한 하이클리어로 득점을 만들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선 스매시 구사 빈도를 높이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네트 앞 쇄도도 자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야가무치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16-16에서 푸쉬 공격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안세영은 다시 완급 보절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 엔드 라인 살짝 안쪽에 떨어지는 하이클리어, 주 무기 드롭샷과 헤어핀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1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진 2게임. 안세영은 실점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멘털 싸움에서 이겼다. 야마구치는 19-19에서 평범한 스매시와 헤어핀에 범실하며 연속 실점했다. 우승을 확정한 안세영ㅇ느 특유의 화려한 세리머니로 승리를 만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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