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려고 계란 오래 먹었더니 뜻하지 않게 'OO' 생겨

1일 MSN 뉴스는 ‘장기 계란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집중 소개했다.
여기서 계란 다이어트는 하루 세끼 모두를 계란 요리 중심으로 구성하는 식사법을 가리킨다. 니콜 키드먼이 영화 ‘콜드 마운틴’ 출연 전에 오로지 삶은 계란만 먹은 것이 계란 다이어트의 좋은 예다. 계란 다이어트는 적은 탄수화물, 많은 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식사법으로, 근육량을 잘 보전하면서 빠르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면서 간식 없이 물이나 열량이 없는 음료를 섭취한다. 전분 함량이 높은 음식과 설탕의 섭취는 피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계란과 열량이 낮은 식품을 먹은 사람의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았다.
계란 다이어트는 열량이 낮은 특성 덕분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손해일 수 있다. 계란 등 특정 식품만 먹는 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나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계란 다이어트를 해도 단백질과 일부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이 제공하는 영양소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식품군을 배제한 식단에선 영양 불균형이 쉽게 일어난다. 신체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 비타민·미네랄·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특정 음식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계란이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모든 필수 영양소의 포괄적인 공급원은 아니다. 과일·채소·통곡물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 특정 비타민·미네랄 등 소중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계란 다이어트 결과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 매일 최대 1개의 계란을 섭취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2008년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서 연구진은 계란만 먹는 식사법의 잠재적인 단점이 ‘음식 섭취의 다양성 감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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