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주차 시비’ 붙었더니…8명이 1명 집단 폭행

김판 2023. 8. 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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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주차 시비가 붙자 남성 8명이 피해자 1명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12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8명을 입건하고 그 가운데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3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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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아닌 ‘일반인’들
피해자 기어 도망쳐도 쫓아가 폭행 계속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남성 8명이 피해자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있다. MBN 보도화면 캡처


서울 강남에서 주차 시비가 붙자 남성 8명이 피해자 1명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12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남성 8명이 피해자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있다. MBN 보도화면 캡처


당시 사건 장면이 담긴 CCTV를 보면, 남성 여러 명이 도로에 쓰러진 피해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피해자는 두 손으로 바닥을 기며 탈출하고자 했지만 가해 남성들을 이를 쫓아와 발길질을 이어갔다. 피해자는 바닥에 쓰러진 채 손을 들어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집단 폭행은 계속됐다.

피해자는 이 폭행으로 이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가해자 가운데 1명은 지난달 12일에도 만취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다.

가해자들은 조직 폭력배가 아닌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8명을 입건하고 그 가운데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3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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