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리모델링 공사 중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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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2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은 호텔을 복합 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투숙객이나 내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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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2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은 호텔을 복합 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투숙객이나 내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1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강북 일부 지역에서도 화재가 목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1995년 리츠칼튼 호텔로 개업한 뒤 2017년 현재 이름·모습으로 재단장했다.
이후 호텔은 코로나19 등의 연이은 악재로 지난 2021년 8월 폐업했고 1년 넘게 폐건물 상태로 방치됐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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