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추석 전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2023. 8. 23.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추석 전 벌초 기간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24일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초 작업 중 총 100건(부상 100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85%(85명)가 추석 전인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추석 전 벌초 기간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24일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초 작업 중 총 100건(부상 100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85%(85명)가 추석 전인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추석 전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 웹툰.[사진제공=제주소방본부]

원인별로는 예초기 등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42%(42건), 무리한 작업 등 신체적 요인 34%(34명), 낙상 및 부딪힘 13%(13명)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병 등 신체적 요인을 제외한 사고손상건수는 총 66건이며, 이 중 기계에 의한 열상환자가 41명(62.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벌초 작업이 주로 이뤄지는 오전 9시께에 19%(19건)로 가장 빈번했으며, 농기계를 주로 다루는 남성의 사고 발생 빈도(80명, 80%)가 높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에 앞서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한편,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벌초 작업 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예초기 사용 시에는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중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킥백현상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