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금 투자 사기' 대신 사과한 부여군의원 사망

심규상 2023. 8. 23.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의 금 투자 사기 사건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상우 충남 부여군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7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부인의 금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정활동 수행이 어렵고 또한 군의원직 유지도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발표 박상우 군의원, 22일 오전 숨진 채 발견...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경찰마크
ⓒ 오마이뉴스 자료진
 
아내의 금 투자 사기 사건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상우 충남 부여군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7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부인의 금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정활동 수행이 어렵고 또한 군의원직 유지도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박 의원 아내 A씨는 지역사회 지인 등에게 금과 은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 모두 72억 여원의 투자금을 모았지만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아 지난 14일 고소됐다. 이후 박 의원은 아내의 사기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혀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