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금 투자 사기' 대신 사과한 부여군의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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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금 투자 사기 사건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상우 충남 부여군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7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부인의 금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정활동 수행이 어렵고 또한 군의원직 유지도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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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경찰마크 |
ⓒ 오마이뉴스 자료진 |
아내의 금 투자 사기 사건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상우 충남 부여군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전 7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부인의 금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의정활동 수행이 어렵고 또한 군의원직 유지도 부적절하기에 군의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박 의원 아내 A씨는 지역사회 지인 등에게 금과 은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 모두 72억 여원의 투자금을 모았지만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아 지난 14일 고소됐다. 이후 박 의원은 아내의 사기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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