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작물 냉해 피해 첫 '특별재난지역'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작물 냉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농작물 냉해 피해로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은 역사상 첫 사례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저온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복구 계획 승인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작물 냉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농작물 냉해 피해로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은 역사상 첫 사례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청송지역은 지난 4월 8개 읍·면 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서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996개 농가, 3206ha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읍·면 별로는 안덕면이 565ha로 가장 큰 면적에서 피해를 입었고, 부남면 558ha, 현서면 539ha, 현동면 423ha, 진보면 420ha, 주왕산면 342ha, 파천면 194ha, 청송읍 164ha 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작물은 사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어 2975ha 규모로 기록됐고 자두 115ha, 복숭아 59ha, 고추 29ha, 기타 과수 등이 28ha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사과의 경우 수술이 갈변되거나 고사했고 고추는 일부 또는 전체가 서리를 맞아 녹아내리기도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에 지원되는 18개 항목에 더해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부담분 일부를 정부가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지자체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저온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복구 계획 승인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이혼 판결에…“SK 오너 리스크 재발”
- 정부는 “의미 없다”는데…의료계 집단행동은 ‘현재진행형’
- 5대 은행 ‘또’ 평균 급여 1억원 넘겨…1위는 KB
- "AI시대, 삶의 지혜 더 중요…고전으로 사고 능력 키워야" [쿠키인터뷰]
- 전동화 시대, EDR 기록 세분화 목소리도…“국제기준 필요”
- 대조 1구역, 웃돈 3억서 더 오르나…조합원 매물 ‘실종’
- ‘부부금실’에 탁구만한 게 없죠…시니어 탁구대회 [가봤더니]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
- 오늘부터 가공식품·음료 가격 줄줄이 오른다
- ‘108석’ 국힘, 22대서 내부 결집 강조…“혁신‧변화부터 보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