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7일] 나는 오늘도 명품 브랜드를 입는다

2023. 8. 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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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하루를 시작하며 한 번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지 생각해봅니다.

그날 해야 할 일들에 어울리는 옷이나 만나야 할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날씨도 고려하며 기분 전환용으로도 옷을 선택합니다.

지금도 옷이 부끄러움을 가리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만일 그리스도로 옷 입지 못한 채 세상으로 나가게 되면 영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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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3장 27절

말씀 : 하루를 시작하며 한 번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지 생각해봅니다. 그날 해야 할 일들에 어울리는 옷이나 만나야 할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날씨도 고려하며 기분 전환용으로도 옷을 선택합니다. 때와 분위기에 맞는 입고 싶은 옷 하나가 하루 기분을 상승시켜 줍니다.

성경에도 옷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상징이 등장합니다.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옷은 가죽옷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부끄러워하는 아담과 하와를 위해 직접 만들어 입히십니다. 죄의 문제와 연결된 옷입니다. 지금도 옷이 부끄러움을 가리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옷에 따라 사람의 권위도 부여된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 혜택을 받은 사람이 아론입니다.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3) 제사장 직분에 걸맞은 옷을 입었을 때 아론에게 영적 권위가 부여됩니다.

평상시 실제 옷을 입을 때 나름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코디의 법칙이라 할까요. 무엇을 기준으로 옷들의 색깔과 패턴, 소품들을 결정할까요. 그것은 하의인 바지라고 합니다. 먼저 바지를 결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상의를 선택합니다. 신발을 포함한 다른 소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션의 기본과도 같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이 입어야 할 기본이 되는 옷은 무엇일까요.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우리가 날마다 입어야 할 기본이 되는 옷은 그리스도입니다. 여기에 다른 것들이 추가돼야 멋진 코디가 됩니다. 만일 그리스도로 옷 입지 못한 채 세상으로 나가게 되면 영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의미합니다. 그의 옷을 입게 될 때 우리에게 왕 같은 기름 부으심의 영적 권위와 능력이 부여되는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통상 ‘브랜드’라고 표현합니다. 브랜드 옷은 대부분 값이 비쌉니다. 코디가 제대로 되지 않아도 브랜드 옷을 입으면 자부심을 가집니다. 마치 그 브랜드의 가치가 나의 모습인 것처럼 새로워진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최고 명품 브랜드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 새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옷 입으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오늘 집을 나서기 전 우리가 꼭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기도 : 주님, 날마다 그리스도로 옷 입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새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혁 목사(변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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