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청소년문화의집 2023 기림의날 기념 남구 평화축제 주도

장선욱 2023. 8.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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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남구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기념하는 남구 평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운영을 총괄한 정민기 봉선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남구 평화축제는 일제강점기의 교훈을 되새기는 기림의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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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광주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남구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기념하는 남구 평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기림의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광주 남구가 주최하고 기림의날 남구행사위원회가 주관한 평화축제는 25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12일 열린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거리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1부 청소년 평화축제와 기림의날 경과보고, 남구청장 기념사, 자유발언, 문화공연 등에 이어 2부 기림의날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여성인권·평화문제와 광복절의 정신계승, 일본 방사오염수 방류 방지를 담아내는 참여형 문화축제가 됐다.

축제에서 봉선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들은 ‘소녀상 디폼블럭(지구를 살리는 아이들:그리너)’, ‘기림의날 기억 나비팔찌(소셜플레이 이런짓)’ 와 ‘노란나비 슈링클스 썬개쳐(소셜플레이 이런짓)’, ‘청소년 불법촬영 인식 설문조사(인권동아리 세린디피티)’ 체험 부스와 댄스동아리 문라이트의 거리공연 등을 펼쳤다.

최한나 청소년운영위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청소년들의 평화 실천을 약속하겠다”는 자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토존 : 오월 청소년, 기림의날을 기억하다(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캠페인(청소년삶디자인센터 기후행동 동아리 1.5℃)’ 등도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남구와 기림의날 남구행사위원회는 서부원 살레시오고 한국사 교사와 양림동 3·1운동 만세길 등 양림동 역사근대역사문화길을 걸으며 기림의날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단체인 ‘문화행동 S#ARP’이 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자치와 자립’, ‘생활기술’, ‘마을공동체’, ‘시민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하는 청소년 창의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축제 운영을 총괄한 정민기 봉선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남구 평화축제는 일제강점기의 교훈을 되새기는 기림의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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