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아이브 총출동···오늘 ‘잼버리 K팝 콘서트’ 에 4만명 대이동

이연서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7@mk.co.kr) 2023. 8. 11. 14: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DB)
출연진 섭외 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1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잼버리 대원 등 약 3만7000여명이 이동해 인근에 교통난이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는 안전 대책들을 내놨다.

1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5시30분~6시 잼버리 폐영식이, 오후 7~9시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 8월 8일 태풍을 피해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던 잼버리 참가자 약 4만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총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NCT드림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아이브 등이다. 방송은 주관사인 KBS 2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선 폐영식은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급하게 새 라인업을 짰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이 대거 바뀌었고, 지난 8월 9일 총 18팀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다음 날 급하게 아이브가 추가됐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6일 공연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상암동 K팝 콘서트에 출연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1시까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로(구룡사거리~경기장사거리) 양방향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경기장 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월드컵 지하차도 통행은 가능하다.

경기장 인근 버스 정류소도 일시 폐쇄된다. 미정차 정류장은 서부면허시험장, 난지천공원, 월드컵파크3단지.난지천공원, 월드컵파크3단지 후문, 월드컵공원입구.문화비축기지입구, 월드컵경기장서측.문화비축기지다.

통제구간을 거치는 14개 버스노선의 경우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시내버스 172, 271, 470, 571, 710, 760, 6715, 7011, 7016, 7019, 7715, 9711, 마을버스 마포08, 마포15 등이 해당한다.

행사장 안팎에선 경찰 600명이 인파 관리 및 질서 유지를 담당한다. 경기장 인근의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는 안전 인력을 27명 늘려 총 38명을 투입한다. 또 소방 200명과 의료진 40명, 응급의료소 4곳, 구급차 10대도 배치된다. 대원들에게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저녁 도시락과 물 9만병이 제공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