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취했다' 승리에 취했던 수원FC 라스, 음주운전 적발 계약 해지 검토

김동환 기자 2023. 8.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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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더비 승리에 심취했을까.

수원FC의 '특급 공격수' 라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수원FC은 7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FC 소속 라스(라스 벨트비크)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라며 "구단에서는 라스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라스는 수원FC와  계약 해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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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수원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수원더비 승리에 심취했을까. 수원FC의 '특급 공격수' 라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소속 팀인 수원FC는 계약 해지도 검토 중이다.


수원FC은 7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FC 소속 라스(라스 벨트비크)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라며 "구단에서는 라스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 4시, 강남구 신사역 부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라스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


라스(수원FC). 서형권 기자

라스는 수원FC와  계약 해지가 유력하다. 지난 해 7월 전북현대 소속의 쿠니모토, 올해 4월 FC안양 소속의 조나탄이 각각 음주운전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수원FC 역시 계약 해지 등 '강경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다만 수원FC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라스는 올 시즌 9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K리그 전체 2위다. 수원FC는 리그 10위로 강등권과 멀어지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라스의 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라스는 5일 개최된 수원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수원FC는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지만 '매뉴얼에 맞게' 해당 사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라스(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수원FC는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며  "시즌중에 본의 아닌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점 거듭 사과드립니다"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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