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중 "별거" SNS 발표한 트뤼도 加총리…과거 "쉬운 결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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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그의 아내 소피 그레고어가 별거한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의미 있고 어려운 대화를 많이 나눈 끝에 별거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심을 가진 가까운 가족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와 그레고어는 결혼 18년 만에 별거하며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트뤼도는 고(故) 피에르 전 총리의 아들로, 부친 역시 1977년 총리 재직 중 아내와 별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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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그의 아내 소피 그레고어가 별거한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의미 있고 어려운 대화를 많이 나눈 끝에 별거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심을 가진 가까운 가족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와 그레고어는 결혼 18년 만에 별거하며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레고어는 전직 방송 진행자였다. 부부는 이전에도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2015년 그레고아는 TV 인터뷰에서 "쉬운 결혼은 없다"고 말했다. 1년 전 트뤼도 역시 부부가 "어려운 기복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별거 소식은 트뤼도가 데이비드 라메티 법무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는 등 경제에 집중하기 위한 내각 개편을 단행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트뤼도는 2015년부터 총리를 역임했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과 재임기간 동안 정부가 정경유착 및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인기가 하락했다. 최근에는 지난 두 번의 연방 선거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에 대한 수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판을 받았다.
캐나다 자유당은 2021년에 소수 정부로 재선됐으며, 좌파 성향의 신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한 상태다. 다만 트뤼도는 2025년 선거에서 야당 보수당의 강력한 도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에르 포일리에브가 이끄는 보수당은 올해 1분기에 830만 캐나다 달러(미화 62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자유당 모금액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한편 트뤼도는 고(故) 피에르 전 총리의 아들로, 부친 역시 1977년 총리 재직 중 아내와 별거했다. 피에르는 두 번의 총리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물러난 1984년 트뤼도의 어머니 마가렛과 이혼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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