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도의 한숨, 무릎 강타 당한 '팀 내 홀드 1위' 정상 출격 대기

이형석 2023. 8.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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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2일 정상적으로 불펜 대기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무릎에 멍은 들었으나 '오늘 등판이 가능하니 내게 역할을 맡겨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구승민은 전날(1일) 경기 3-3으로 맞선 7회 초 이날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NC 손아섭이 1사 2루에서 친 공이 한 번 튕긴 뒤 구승민을 향했다. 구승민은 피할 새도 없이 오른 무릎을 강타당해 쓰러졌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구승민은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아이싱 치료만 했다. 

롯데는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전 포수 유강남(왼쪽 내복사근)과 선발 투수 나균안(햄스트링 통증)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장 안치홍은 어깨 담 증세로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팀 내 홀드 1위(14개)이자 구단 역사 최초로 100홀드 고지를 밟은 구승민이 부상 없이자리를 지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서튼 감독은 구승민에 대해 "전사 같은 멘탈의 소유자"라며 "오늘도 일찍 출근해서 치료 장비를 다리에 달고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귀띔했다. 

롯데는 2일 NC전에 안권수(우익수)-김민석(중견수)-니코 구드럼(3루수)-정훈(1루수)-전준우(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박승욱(2루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다. 

부산=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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