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이 전주 가면 꼭 들른다는 맛집은?

금보령 2023. 8.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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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위치한 '무궁화한정식'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100년 가게다.

최선윤 강원중소기업회장은 강릉 '강문어화횟집',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중앙닭집',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쭈꾸미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광주밥집',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장룡수산 본점' 등 저마다 지역 맛집을 소개했다.

1일 중기중앙회가 발간한 '중소기업 CEO단골맛집'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지역회장 등 총 200여명이 추천한 맛집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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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0여개 식당 정보 담겨
추천인, 한줄평까지 한 번에

전북 전주에 위치한 ‘무궁화한정식’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100년 가게다. 전국구 한정식집으로 메뉴는 4인 한상 차림상과 한상스페셜(한정식+참치)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10만원대에서 스페셜 50만원대로 다양하다. 소위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가짓수가 많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전주를 들를 때마다 찾는 단골집이다. 김 회장은 "전주팔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의 또 다른 단골집은 강원 양양군에 있는 ‘가도횟집’이다. 포털에 블로그리뷰가 많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숨은 맛집이다. 모듬회는 6만원부터 12만원까지 있고 물회외 회덮밥도 인기다. 김 회장 뿐만 아니라 이 곳을 다녀간 고객들은 한결같이 맛있고 친철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대양제지 대표를 맡고 있는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은 경기 여주의 ‘구능촌’을 즐겨찾는다. 이 곳은 토종닭백숙, 오리백숙, 오리구이(1마리) 등을 6만원대에 판매한다. 방송인 탁재훈씨의 아버지로 알려진 배조웅 수석부회장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감미옥 본점’을 추천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 끓인 설렁탕이다. 한우로 만든 돌판 수육을 비롯해 접시 수육, 꼬리탕, 도가니탕, 사골 갈비탕을 판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구름산추어탕’을,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골목집’을 지역 맛집으로 꼽았다. 최선윤 강원중소기업회장은 강릉 ‘강문어화횟집’,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중앙닭집’,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쭈꾸미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광주밥집’,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장룡수산 본점’ 등 저마다 지역 맛집을 소개했다.

1일 중기중앙회가 발간한 ‘중소기업 CEO단골맛집’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지역회장 등 총 200여명이 추천한 맛집이 수록됐다. 전국 500여개의 식당 이름과 주소, 연락처, 추천인, 한줄평 등이 담겼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 인천 35곳, 경기 40곳, 경기북부 16곳, 강원 88곳, 충북 62곳, 대전·세종·충남 31곳, 대구·경북 21곳, 경남 46곳, 전북 25곳, 광주·전남 17곳, 부산·울산 31곳, 제주 56곳 등이다.

책자 발간은 중기중앙회와 범중소기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의 일환이다. 5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내수·고용·수출 분야 중 최소 한 가지 지표 이상에서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국 각 지역에 숨어 있는 소상공인 맛집들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면서 소상공인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라며 "기존 맛집들과 차별화를 위해 지역의 동네주민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숨겨진 맛집이나 대중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은 식당들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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