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온라인학교’ 2024년 9월 개교 … 고교과정 실시간 쌍방향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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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공모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뽑혀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온라인학교' 설립 준비에 착수했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 학교다.
경북교육청관계자는 "교사들이 폐교 부지에 만들 통합플랫폼에 상주하면서 실시한 쌍방향 수업을 할 예정이다. 오는 9월1일부터 대구, 인천 등 4곳에서 온라인학교가 문을 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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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공모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뽑혀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온라인학교’ 설립 준비에 착수했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 학교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자체 예산 20억원 등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산 남산초등학교 삼성분교장 폐교 부지에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신형 모듈러 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관계자는 “교사들이 폐교 부지에 만들 통합플랫폼에 상주하면서 실시한 쌍방향 수업을 할 예정이다. 오는 9월1일부터 대구, 인천 등 4곳에서 온라인학교가 문을 연다”고 말했다.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실뿐만 아니라 블렌디드 수업, 오프라인 수업 등을 위한 공간도 조성해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정규 시간 내·외 공동교육과정을 전격 지원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학교의 설립으로 그동안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기 어려웠던 학교로부터 필요한 과목을 주문받아 개설·운영함으로써 단위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과 교사 수가 적어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와 교·강사 채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 신설을 통해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설립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를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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