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레트로 간식’ 열풍...옛날 과자 거래액 58%↑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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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 제공)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양갱, 한과, 뻥튀기, 군밤 등 추억의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 28일 인터파크쇼핑이 4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식품 카테고리 판매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추억의 레트로 간식류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레트로 간식 1위는 일명 ‘할매니얼’ 열풍을 불어온 약과를 포함한 한과와 엿, 떡 종류가 올랐다. ‘한과·엿·떡’은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측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약과 인기가 온라인 주문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란다, 모나카, 양갱, 유과 등 추억의 디저트들 역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24%, 18%의 점유율을 차지한 누룽지·뻥튀기, 건빵·전병·전통과자가 올랐다. 4위는 여름 제철을 맞이한 옥수수(16%)가 차지했으며, 5위 고구마(10%), 6위 강냉이(3%), 7위 맛밤·군밤(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지현 인터파크커머스 키셀러사업실장은 “온라인몰에서는 다양한 상품 종류와 대용량부터 소포장 단위까지 다양한 포장 단위,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며 “대기업 식품 제조사들도 최근 전통 간식류 신상품 개발에 열의를 보이며 할매니얼 디저트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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