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활개치는 ‘초파리’ 없애는 법

이채리 기자 2023. 7.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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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초파리가 유독 기승을 부린다.

초파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방충막의 격자 크기가 초파리보다 작은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틀 아래 빗물 구멍도 꼼꼼히 막아야 한다.

또한 1~2주마다 한 번씩 뜨거운 물을 하수구나 배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붙은 초파리 알과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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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은 가능한 집 안에 두지 말고, 이미 초파리가 생겼다면 트랩을 이용해 잡아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이면 초파리가 유독 기승을 부린다. 한 번 실내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번식력이 좋아 곳곳에서 출몰한다. 초파리 예방법과 퇴치법을 알아본다.

◇초파리,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 맡아

초파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방충망,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하수구 등이 대표적인 경로다. 초파리는 크기가 작아 일반적인 방충망은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초파리가 드나드는 길목을 꼼꼼히 막아야 초파리 출몰을 예방할 수 있다. 방충막의 격자 크기가 초파리보다 작은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틀 아래 빗물 구멍도 꼼꼼히 막아야 한다. 싱크대 배수구와 화장실 하수구로도 초파리가 올라온다. 사용하지 않을 땐 뚜껑을 덮어두는 게 좋다. 또한 1~2주마다 한 번씩 뜨거운 물을 하수구나 배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붙은 초파리 알과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은 가능한 집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초파리는 당과 산을 좋아한다. 집에 과일을 보관할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게 좋다. 실제로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는다. 음식물 쓰레기, 과일이나 채소에서 남은 자투리 등은 방치하지 말고 버리는 게 좋다.

◇설탕·식초·주방 세제로 트랩 만들기

이미 집 안에 초파리가 생겼다면 초파리 트랩(덫)을 설치해야 한다.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초파리 트랩을 구매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다. 사용하고 남은 빈 페트병이나 일회용 음료수 컵을 가로로 자른 뒤, 설탕·식초·주방 세제를 1:1:1 비율로 섞어 병에 반 정도 채운다. 입구에 랩을 씌우고, 이쑤시개로 랩 중앙에 구멍을 7개 정도 뚫어준다.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구멍을 통해 병으로 들어온 초파리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다만, 구멍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페트병 가장자리에 가까우면 초파리가 빠져나가기 쉬워지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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