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리브랜딩 전략 효과 ‘톡톡’…성장세 이어간다

이나영 2023. 7. 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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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의 리브랜딩(쇄신)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한 리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체질 개선을 이끌고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지난해 새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를 선포하고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네파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엔플러스 내 '멤버십 스페셜 승급' 제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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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기능성·온라인 채널 개편…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하반기 26개 매장 리뉴얼 예정
의류·등산화·배낭 등 제품 라인업 강화
네파 브랜드 광고모델인 안유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네파

네파의 리브랜딩(쇄신)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한 리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체질 개선을 이끌고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올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아웃도어의 전문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제품 라인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지난해 새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를 선포하고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기능성 강화, 온라인 채널 개편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군을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로 구성된 ‘마운틴 디비전’과 캐주얼한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라이프’ 라인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철학 및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매장 디자인과 환경을 새롭게 구성하며 고객 편의성 및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올 상반기 기준 롯데백화점 분당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갤러리아타임월드 등 7개점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네파 부평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을 포함해 총 26개 매장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널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네파는 지난해 말 공식 온라인몰을 ‘엔플러스’로 전면 개편하고 아웃도어 전문커머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선언한 바 있다.

네파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엔플러스 내 ‘멤버십 스페셜 승급’ 제도를 적용했다.

멤버십 스페셜 등급은 올 상반기 구매 금액이 현재 등급보다 상위 등급 기준에 도달한 경우 7월에 등급을 상향해 주는 제도다.

엔플러스 멤버십 등급은 ▲브론즈(30만원 미만) ▲실버(30만원 이상~60만원 미만) ▲골드(6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플래티넘(15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다이아몬드(400만원 이상) 등으로 나뉜다.

주요 혜택으로는 등급 쿠폰, 온라인 무료배송, 온라인 무료교환·반품, 생일쿠폰, 의료수선 서비스 등이 있으며 등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이 같은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네파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개별 기준 작년 매출은 3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50% 이상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봄철 방수자켓류 매출이 전년 대비 256%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네파는 올 하반기 의류나 신발 등의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의류에서는 마운틴 캡슐 라인 ‘퍼포먼스 랩’을 통해 가을·겨울(FW) 시즌에 맞는 아이템을 출시하고, 신발 및 용품군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한 정통 등산화 및 배낭 등 기능성에 주력한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파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철학에 따라 전반적으로 에코 소재를 적용한 다운 물량 역시 전년 대비 증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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