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서 버스기사 시신 수습…누적 사망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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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시내버스 기사 시신이 추가 수습됐다.
가장 깊은 지하차도 중앙부는 여전히 물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어 배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침수 사고는 지난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관하는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 옆 둑이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무너지면서 인근 하천물이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오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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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도보수색…중앙부 배수작업
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시내버스 기사 시신이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사고 희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1시 25분께 도보 수색 과정에서 세종 방면 출구 앞 100m 지점 기둥 인근에서 (침수됐던) 747 시내버스 기사 50대 A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재난당국은 이날 밤 0시 9분께 특수구조대와 해양경찰, 군 병력 등을 투입해 야간 도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잠수 수색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가장 깊은 지하차도 중앙부는 여전히 물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어 배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추정한 침수 차량 15대 중 버스 1대, 승용차 2대, 트럭 1대를 견인 완료했다.
지하차도 배수·수색 작업에는 소방·경찰·군·관계 공무원 등 인력 486명과 장비 81대가 동원됐다. 빠른 수색을 위해 잠수부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이번 침수 사고는 지난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관하는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 옆 둑이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무너지면서 인근 하천물이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오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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