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측, 아랍문화 왜곡 사과 "문제 영상 신속히 수정할 것" [공식입장 전문]

오승현 기자 2023. 7.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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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측이 아랍 문화 왜곡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과 수정 계획을 전했다.

'킹더랜드' 측은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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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킹더랜드' 측이 아랍 문화 왜곡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과 수정 계획을 전했다.

12일 오후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사 입장을 밝혔다.

'킹더랜드' 측은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킹더랜드'는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권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신속히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 또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힌 '킹더랜드' 측은 해당 입장을 영문으로도 게재하며 글로벌 팬들에게도 입장을 전했다.

한편, '킹더랜드' 7, 8회에서는 VIP 고객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이 천사랑(임윤아)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구원(이준호)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존재로 등장했다.

특정 국가를 연상케 하는 '킹더랜드' 속 인물 설정에 아랍 문화권을 비롯한 일부 글로벌 시청자들은 "특정 문화 비하다", "경솔하고 배려 없는 설정이다"라며 해당 제작사를 비판했다. 이에 10일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라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현재 논란되고 있는 문화 왜곡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킹더랜드' 제작사 입장 전문.

'킹더랜드’ 관련 제작사 입장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사진 = JTBC,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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