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은 주목! 똑똑하게 여행 파우치 꾸리는 법 8_선배’s 어드바이스 #176

박지우 2023. 7.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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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바리 보부상은 이제 그만.
「 1 대용량 자외선 차단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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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데도 피부가 심하게 탔다면? 이 경우 정량을 계속해서 발라주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1cm²당 2mg을 발라야 표기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인의 전신 체표면적 평균은 여자 16,452cm2, 남자 18,339cm2(서울대학교 이주영, 2003). 따라서 한 번 전신에만 바르는 데 여자 약 33g, 남자 37g에 달하는 대용량이 필요하단 이야기다.

만약 UPF50+에 해당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를 입는다면 피부가 가려진 부분엔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노출된 부위의 경우, 수영과 같은 야외 레포츠를 즐길 때 자외선 차단제가 끊임없이 지워지기 일쑤. 따라서 물에서 나올 때마다 내수성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좋다. 또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지역과 나라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과 질감이 다르다. 습한 지역에선 산뜻한 것, 건조한 지역에선 보습력 높은 제품을 충분히 준비할 것.

빌리프UV 프로텍터 레포츠 선스크린 워터프루프 세트 SPF50+ PA++++ - 얼굴, 몸 겸용 유기?무기 혼합 차단 성분 크림 타입 내수성 자외선 차단제 80mL,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10mL 증정 4만 5천 원.
바이오더마 포토덤 키드 SPF50+ PA++++ - 영유아용이지만 어른이 사용해도 좋다. 푸른색이라 바른 곳을 확인하기 쉽고, 잘 문지르면 투명해지는 레포츠용 내수성 차단제. 100mL 3만 3천 원.
「 2 내수성 메이크업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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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도 물과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완벽한 방수란 있을 수 없는 법. 이에 FDA는 2011년 워터프루프(waterproof)란 용어 대신 워터레지스턴트(water-resistant)를 사용하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검사를 통해 내수성(입수 1시간 후에도 효과가 50% 이상), 지속내수성(2시간 후에도 50% 이상)으로 제품에 표기하곤 한다. 하지만 내수성이 강할수록 모공을 막고 오래된 각질 탈락을 방해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마친 후엔 세정력 좋은 클렌저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시세이도 하이드로 BB 콤팩트 포 스포츠 SPF50+ PA+++ - 강력한 커버력에, 물, 땀과 닿으면 자외선 차단력이 강해지는 ‘웻 포스’ 기술을 적용한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와 리필 12g 5만 8천 원.
랑콤 이프노즈 돌 아이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에페 - 번짐 없이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속눈썹을 완성해 주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5만 2천 원.
「 3 여행지의 기후와 수질에 맞는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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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처럼 수돗물에 석회 성분이 많은 지역에선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 비누 성분 폼 클렌저는 금속염, 즉 비누 때를 만들어 피부에 막을 씌우고 모공을 막을 우려가 크다. 따라서 이 경우엔 솝 프리(soap-free) 타입 클렌저가 좋다. 모발 역시 같은 이유로 빗자루처럼 뻣뻣해지기 마련. 객실에 비치된 컨디셔너론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자신의 모발에 잘 맞는 소용량 헤어 마스크나 오일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태국과 베트남처럼 야외에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습한 지역엔 땀을 닦아내거나 흡수하는 제품을 준비하자. 반대로 지중해 연안처럼 여름에도 은근히 건조한 지역에는 보디용 보습제를 준비할 것.

시슬리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프리셔스 헤어케어 오일 기획 세트 - 갈라지고 끊어지기 쉬운 모발 끝을 보호해 주며, 어떤 상황에도 빗질이 쉽도록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150mL 13만 8천 원.
멜린 앤 게츠 페이스 듀오 - 비누 성분 없는 젤 타입 그레이프프룻 페이스 클렌저와 비타민 E 페이스 모이스처라이저 세트. 애프터셰이브 겸용. 각 30mL 2만 6천 원.
「 4 트래블 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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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귀찮다면, 아예 소용량 키트로 출시되어 여행에 최적인 제품들을 선택해 보자. 요즘 같은 휴가철엔 브랜드 대부분이 소용량 키트를 앞다퉈 출시하기 마련이다. 키트를 간편하게 담을 수 있는 파우치도 증정하는 경우가 대다수. 최근 환경 문제로 어메니티를 다회용 용기로 바꾼 숙박업소가 많다. 그러나 위생 면에서 왠지 모르게 찜찜하다면, 플라스틱이 없는 소용량 고체 제품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디올 리추얼 세트 - 포밍 클렌저, 아이 & 립 메이크업 리무버, 미셀라 워터로 구성된 3종 세트. 내수성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 각 50mL 6만 원.
동구밭 배러 댄 리퀴드 여행용 키트 - 샴푸 바, 린스 바, 페이셜 앤 바디 바로 구성됐다. 가벼운 고체라 휴대가 간편하며 플라스틱 프리. 60g 9천 5백 원.
「 5 기획 세트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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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업계에서는 브랜드나 유통 채널에서 본품 하나에 샘플 여럿을 주는 ‘ 기획 세트’를 선보이는 경우를 흔하게 목격할 수 있다. 이는 사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양산해 환경 면에선 좋지 않다. 하지만 여행용으로 알뜰하게 사용한 뒤 용기를 세척해 뒀다가 다음 여행 때도 리필해 쓴다면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어차피 상품 가격에 다 포함되므로 너무 많은 샘플을 제공하는 비싼 가격의 제품보단, 꼭 필요한 샘플만 들어있으면서도 저렴한 세트를 추천한다.
끌레드뽀보떼 브라이트닝 인핸서 베일 세트 - 자연스러운 톤업부터 자외선 차단, 미백 효과까지 있는 세럼 제형 프라이머. 여기에 클렌징 오일, 세럼, 클렌징 폼까지 추가 제공된다. 30mL 8만 9천 원.
헤라 하이드로 리플렉팅 2종 세트 - 락토바실러스 발효물부터 나이아신아마이드, 히알루론산, 병풀 추출물, 세라마이드, 스쿠알란까지 함유한 수분 공급 토너와 플루이드. 170mL, 140mL 11만 3천 원.
「 6 시트 타입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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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나 클렌징 워터를 일일이 가져가는 것이 골치라면 시트 타입 제품을 활용해 보자. 쓸 만큼만 지퍼 백에 단단히 밀봉해 챙긴다면 무게도 줄고, 기내 반입도 쉬워진다. 또 토너 패드의 경우 진정용 토너와 시트 마스크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을 선택하자. 클렌징 티슈는 한 장으로 포인트 메이크업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모두 지울 수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아임프롬 민감초 리코리스 클리어 패드 - 민감초 뿌리 추출물 87%로 진정과 각질 제거 기능을 담았으며, 시트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60매 2만 6천 원.
비페스타 미셀라 클렌징 티슈 모이스트 휴대용 - 클렌징 워터로 적신 대형 시트. 얼굴 전체 메이크업을 제거할 수 있으며, 아미노산의 보습 효과도 있다. 10매 3천 8백 원.
「 7 멀티 유즈 팔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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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제품도 아이섀도, 블러셔, 립스틱, 하이라이터 등을 하나하나 따로 가져갈 필요가 없다. 팔레트 하나에 여러 기능이 담긴 제품 하나면 충분. 다만 눈가와 입술에 바르는 제품을 뺨에 바르는 건 괜찮아도, 그 반대는 안전성 문제가 있다. 따라서 전 색상을 활용하려면 눈가, 입술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고 표기된 팔레트를 선택할 것.
샤넬 레 꺄트르 루쥬 이으 에쥬 익스클루시브 크리에이션 - 레드 계열의 4가지 질감 아이섀도와 블러셔를 한 팔레트에 담았다. 12만 원.
구찌 뷰티 팔레트 드 보떼 콰티오 로사 니티다 - 단 하나로 아이섀도, 블러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새틴, 매트, 크림 제형의 4색 팔레트. 9만 9천 원.
어뮤즈 비건 페이스 올 팔레트 - 아이섀도, 블러셔, 하이라이터 기능이 담긴 매트, 글리터, 시머 파우더 팔레트. 3만 2천 원.
「 8 트래블 사이즈 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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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트래블 키트는 마치 파인다이닝 테이스팅 메뉴처럼 여러 가지 향을 소용량에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여행을 떠날 때 마음에 드는 향 하나만 가져가면 전혀 부담 없는 무게 덕분에 편리하다. 단, 항공 여행 시 액체는 한 용기당 100mL 초과할 시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다. 액체류 합산 1L까지 투명 지퍼 백에 담아야만 허용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질스튜어트 오 드 롤온 티시리즈 향수 디스커버리 세트 - 차를 주제로 한 롤온 타입 밀크티, 스트로베리 티, 허니시트론 향수 3개 세트와 휴대용 포켓. 10 6만 9천 원.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미니어처 세트 - 산뜻하고 부담 없는 시트러스 계열 위주 아쿠아 알레고리아 향수 5종을 향수 하나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각 7.5 mL 5개 11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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