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박사,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감량 성공… 방법은? ​

이채리 기자 2023. 7.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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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간 다이어트에 실패하던 한 50대 여성이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 화제다.

지난 6일 인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수년간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곰의 식습관을 모방한 자신만의 식이요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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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수년 간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아만다 로즈 박사가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사진=미국 매체 Woman’s World 캡처
수년 간 다이어트에 실패하던 한 50대 여성이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 화제다.

지난 6일 인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수년간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곰의 식습관을 모방한 자신만의 식이요법을 개발했다. 로즈 박사는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45kg을 감량했다. 로즈 박사는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 있거나, 값비싼 체중 감량 보조제에 속아 돈 낭비를 한 사람이라면 이 다이어트를 시행해보라”며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란 무엇일까?

◇하루 한 끼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기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하루 한 끼를 곰처럼 먹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곰이 즐겨 먹는 연어, 채소, 견과류 등의 자연식품을 하루에 한 번,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는 식이다. 이후 다음 날 식사까지 커피, 차, 물만 마시며 몸이 자체 지방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음식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하는데,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에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더니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보고가 있다. 다만, 청소년이나 임산부, 임신 예정자, 당뇨병 환자,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몸이 약한 노인은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거나 의사와 상담한 후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야 한다.

◇식단은 연어·채소·견과류 자연식품으로 구성
정말 곰이 즐겨 먹는 자연식품들이 다이어트에 적합할까? 실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은 건강에 안 좋을 뿐 아니라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가공식품 속에는 식품첨가물과 다량의 설탕이 들어간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과 같은 나쁜 지방도 많다. 자연식품인 연어와 견과류 속에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축적될 염려도 적고, 총콜레스테롤과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춘다. 적당량을 꾸준히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채소는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수분 함량 역시 높아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한다.

한편, 로즈 박사는 한 번 식사할 때 적어도 1200 kcal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하루 최소 1200~1800칼로리는 섭취해야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다. 칼로리가 이만큼 충당되지 않으면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도 줄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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