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겁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임세정 2023. 6. 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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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없는 게 아니라 겁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렵기 때문에 하지 않은 적은 없다. 두려움에 맞서는 일이 괜찮고, 훈련과 준비를 계속하다보면 안정감을 느낀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미션 임파서블7)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톰 크루즈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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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앞두고 내한 기자간담회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 좋아
바이크로 절벽 낙하 액션 소화
톰 크루즈(사진 네번째)가 동료들과 함께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미션 임파서블 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겁이 없는 게 아니라 겁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렵기 때문에 하지 않은 적은 없다. 두려움에 맞서는 일이 괜찮고, 훈련과 준비를 계속하다보면 안정감을 느낀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미션 임파서블7)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톰 크루즈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를 함께 만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배우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열 한 번째다. 그는 “한국에 오면 늘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인들과 함께 영화보고 이야기 나누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늘 좋다”며 “한국팬들이 부르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을 정말 좋아한다.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에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임파서블 미션 포스(IMF)팀은 인류를 통제하며 미래를 위협하는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면서 정체불명의 강력한 빌런과 마주한다. 톰 크루즈는 스카이다이빙, 스피드플라잉, 자동차 추격전에 이어 오토바이를 탄 채로 노르웨이의 절벽에서 낙하하는 역대급 액션을 펼친다.

톰 크루즈는 “바이크를 타고 절벽에서 뛰어내린 것은 처음이었는데, 촬영을 준비할 때 며칠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매일 자기 전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항상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나도 긴장하고 두려움을 느끼지만 연기와 영화에 대해 생각하며 왜 두려움을 느끼는지 관찰하고 연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선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등에서 페기 카터를 연기한 헤일리 앳웰이 톰 크루즈의 파트너 그레이스로 등장한다. 톰 크루즈와 함께 완성도 높은 로마 자동차 추격신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헤일리 앳웰은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세심하게 현장을 준비해줬기에 연기에 집중하고 순간순간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며 “영국에서 5개월 동안 드리프트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트랙에서 배운 것과 로마의 돌길은 차원이 달라 적확하고 정밀하게 운전대를 다뤄야 했다”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시리즈의 결말에 대한 질문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나중에 우주에 갈 것도 같다. 달 정도는 갈 거 같다”며 웃은 뒤 “우리는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가는지 알고 있지만 새로운 발견을 하는 여정 속에 있기 때문에 결말에 대해 확답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제리 맥과이어’ ‘탑건’ ‘바닐라 스카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톰 크루즈가 걸어 온 지난 40여년의 연기인생을 보여주는 특별 영상이 상영됐다.

영화제작자이자 배우로서 그의 열정은 어디서 올까. 톰 크루즈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모험을 즐긴다. 영화나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고, 18세에 첫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독학했다”며 “수십년 간 비행기, 헬리콥터 전투기를 조종하고 스카이 다이빙 등을 훈련했기 때문에 지금의 이런 결과들이 가능했다. 모든 것을 동원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최대한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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