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애인·유공자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더 쉽게’ 개선

임정희 2023. 6. 28.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과 유공자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서비스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머지 2개 민자노선에도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추가해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할 계획이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유료도로에도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장애인과 유공자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서비스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과 유공자가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받으려면 지문 인식 단말기를 탑재하고 지문을 인식 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4시간마다 혹은 차량 재시동 시 재인증을 해야 하는데 지문이 없거나, 영유아, 뇌병변 등 장애가 있는 경우 지문 등록 및 인증 절차가 복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휴대전화 위치조회를 사전에 동의하면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에 통합복지카드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할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재정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민자고속도로 21개 노선 중 16개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도권 제1순환선 일산~퇴계, 용인~서울, 서울~문산 등 3개 민자 노선에도 개선된 시스템이 도입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머지 2개 민자노선에도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추가해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할 계획이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유료도로에도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서비스 도입 이후 장애인·유공자 하이패스 이용률이 약 10%p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유공자가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