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재기시’ 양조위 ‘무간도’·‘중경삼림’과 뭐가 다를까

정진영 2023. 6.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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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브라더스 제공
양조위가 영화 ‘풍재기시’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축하 인사 담긴 ‘그리팅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풍재기시’의 그리팅 영상에는 극에서 남강 역으로 분한 양조위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풍재기시’는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한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행동파 뇌락(곽부성),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담은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다.

역할 불문, 장르 불문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의 배우 양조위가 ‘풍재기시’에서 젠틀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부패 경찰 남강 역을 맡아 제16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에서 만나볼 그의 명연기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선 40년 이상의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아시아 영화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헌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만인이 사랑하는 ‘아시아의 보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무간도’ 이후 20여 년 만에 누아르 장르로 돌아온 배우 양조위가 <풍재기시>를 통해 그의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열연을 보여줄 전망이다.

양조위는 영상에서 “내가 ‘풍재기시’에서 맡은 역은 남강인데 아주 특별한 경찰”이라고 운을 뗀 뒤 “‘풍재기시’가 곧 개봉하니까 극장에서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풍재기시’는 남강과 뇌락을 주축으로 홍콩 전역을 장악했던 4명의 부패 경찰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다.

양조위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당시 홍콩 사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현장에서 역사의 한 인물을 연기하게 돼 참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풍재기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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